
LG 트윈스는 화요일에 열린 한국시리즈 개막전에서 KT 위즈에 3-2로 패했지만, 한국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로 기록되는 트리플 플레이를 성공시켰습니다. 이 경기는 서울 남부 잠실 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스포츠중계
첫 선수와 두 번째 선수가 베이스에 있던 상황에서 아무도 아웃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즈의 선수 문상철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홈 플레이트 앞에 떨어졌습니다.

포수 박동원이 바로 공을 잡아 첫 루너 장성우를 삼루로 보내고, 유격수 오지환이 공을 이루로 던져 문상철을 아웃시켰습니다.

그 후 이루수 신민재가 공을 삼루로 다시 돌려주었는데, 이 때 삼루수 문보경이 출루자 배정대를 태그 아웃하여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배정대는 이루에서 삼루로 전진하려고 했었습니다.

이 플레이는 처음에는 트리플 플레이로 판정되었지만, 이후에 배정대가 별도의 플레이에서 아웃된 것으로 결정이 변경되어 더블 플레이로 판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은 다시 트리플 플레이로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기록된 유일한 다른 트리플 플레이는 2004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 라이온즈 사이의 경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흔치 않은 플레이는 LG 트윈스 팀의 수비 능력을 입증하는 한편, KT 위즈의 공격 전략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였지만 트리플 플레이와 같은 빛나는 수비력은 LG 트윈스 팀의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